청주시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용암동 청주시립도서관과 보람어린이공원 일대에서 맑은 고을 북(Book)누리 독서 축제를 개최한다.

‘독서, 일상의 휴(休)’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제21회 책읽는청주 선포식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보람어린이공원 옆 소풍길과 시립도서관에서 시민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프리마켓, 아이들의 상상력을 확대시켜줄 VR체험관, 드론전시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의 저자 이병률 작가와,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백영옥 작가의 강연이 준비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책을 읽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림책 작가 강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고두영 마술사의 매직쇼를 비롯해 축제의 흥을 키워줄 버스킹 및 재즈공연과 이상조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개최된다.

아울러 여름날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깜짝 이벤트로 페트병 활용해 물총을 만든 후 다함께 물총놀이를, 해가 진 후 이야기존에서 오싹한 여름밤이란 주제로 귀신이야기극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무아래 독서공간, 그림책 포토존 등 책과 함께 축제를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이날 맑은고을 북누리 개막식으로 진행되는 ‘제21회 책읽는청주 선포식’ 에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인기 있는 도서와 문구세트, 당일 운영하는 푸드트럭 시식권 등을 추첨해서 나눠줄 예정이다.

2017년 맑은고을 북누리 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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