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지난 9일부터 펼쳐지고 있는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JIMFF 어워즈’가 지난 10일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JIMFF 어워즈는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국내 음악영화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뮤지션이면서 배우로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연기자를 선정해 총 4개 부문을 시상한다. 

 10일 오후 9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열린 JIMFF 어워즈에는 정윤철·이환경·이현승·김경형 등 국내 감독과 이동준 음악감독, 조성우 음악감독, 국제경쟁부문의 심사위원단 5인 등 영화제를 찾은 국내·외 게스트가 함께했다.

 데뷔작을 통해 음악영화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인 ‘신인음악감독상’에는 ‘땐뽀걸즈’(감독 이승문)의 윤중 음악감독이 선정됐다. 

 윤 음악감독은 “좋은 영화를 만나게 해 준 감독님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음악생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OST’상은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의 김태성 음악감독이 수상했다. 김 감독은 “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진행하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1기 수강생이다. 13년 전의 학생이 오늘 이렇게 수상자로 서 있게 돼 저에게는 매우 뜻 깊은 자리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 윤계상은 ‘JIMFF STAR’상을 수상했다.  

 음악과 영화 두 분야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남·여 배우에게 시상하는 ‘JIMFF RISING STAR’상은 ‘치즈인더트랩’의 오종혁과 ‘탐정: 리턴즈’의 손담비에게 돌아갔다.

왼쪽부터 윤중 음악감독, 김태성 음악감독, 배우 손담비, 배우 오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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