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설명하는 이장섭 정무부지사.

국내 첫 소방관 전문병원인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충북 혁신도시인 음성 맹동에 들어선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송방공무원 근무환경에 특화된 12개 내외의 진료과목을 갖춘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1천200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건립한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추진위원회(위원회)는 1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음성 맹동이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음성 맹동은 입지선정을 위한 1·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총점 831.89점으로 14개 후보지 중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음성 맹동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장점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강한 의지와 병원 건립 과정의 경제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도는 이날 소방치유센터 유치로 인해 중부권 의료사각 지대 해고, 의료 균형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센터가 음성군 혁신도시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7개월간 유치를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쳐온 충북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이루어졌다"고 환영했다.

이어 "그동안 유치활동을 위해 성원해 주신 163만 도민께 감사드리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회와 충북도의회, 진천, 음성 군의회 등 지역 정치권과 12명의 전문가 집단, 11개 정부이전 공공기관 관계자들, 홍보를 위해 수고하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부지사는 "센터 건립 확정으로 중부권 4개 시군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2022년 완공되는 센터가 조기에 개원될 수 있도록 군과 소방청, 관련기관 이 함께 모인 TF팀을 구성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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