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황토마늘이 3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단양황토마늘은 12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을 수상했다.

단양황토마늘은 하지(夏至)를 전후 수확해 하지마늘로 이름이 나 있고, 맛은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다.

단양황토마늘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지정됐고 일반 마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지만 앞 다퉈 팔릴 만큼 인기가 높다.

단양지역은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단양황토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여억 원을 투자해 생산기반을 지원하는 등 명품농산물로 육성하고 있다.여기에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수확량의 10% 정도를 수매하는 등 안정적인 마늘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 마늘축제는 오는 20∼22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를 슬로건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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