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공석인 충북 청주시 상당 지역위원장에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내정했다. 

11일 민주당 충북도당 등에 따르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청주 상당 지역위원장에 정 전 부지사를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상당 지역구는 한범덕 전 시장이 지난 2월 청주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해 공석이 된 곳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전국 253개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상당지역위원장에 정 전 부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이 신청했다. 

정 전 부지사는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오는 2020년 21대 총선까지 청주 상당 지역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청주(옛 청원군) 출신인 정 전 부지사는 청주고를 졸업한 뒤 1976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 지방재정세제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로 경선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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