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기청정기가 없는 유치원, 특수학교에 청정기 임대료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미세먼지 4개 추진전략으로 ▲안전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 ▲미세먼지 대응 협력 체계 강화 ▲미세먼지 예방 및 대응 강화 ▲미세먼지 교육·홍보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 특수학교 중 공기청정기 미설치 학급 415학급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임대료(월, 대당 5만원)를 지난 6월부터 7개월간 총 1억 4천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사립유치원 전체학급, 초등학교 중 공기정화장치 미설치 학급, 중고등학교 특정장소(보건실, 도서실, 돌봄교실 등)와 특수학급에 2018년 말까지 공기청정기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실내 체육 공간이 없는 32개 교 중 7개 교에 내년까지 실내 체육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 전문가, 환경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학교 미세먼지 관리 위원회를 운영해 학교 미세먼지 정책·추진계획 검토, 주요사항 자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내부망인 소통메신저를 활용해 문자, 앱 안내와는 별도로 예·경보 현황, 조치사항을 안내하는 등 예보상황과 행동요령을 안내하기로 했다.

한편 미세먼지에 대한 평시, 고농도 예보, 고농도 발생, 주의보, 경보 단계에 따라 사전 계획부터 실외활동 자제, 수업시간 조정이나 임시휴업 등의 대응 요령에 대해 지난 3월 학교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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