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 '1회 영화제 거리 Festival'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다음 달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음악영화 축제로 펼쳐지는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17편의 음악영화와 42개팀의 음악공연이 관객을 맞는다.

시는 이 기간 제천문화의거리에서 첫 영화제 거리 Festival을 열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7기 역점 시책인 영화제를 중앙 도심 위주의 축제로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특별 프로그램으로 신설됐다.

음악·국악·밴드·예술 등 여러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비롯해 영화제 홍보부스와 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참여할 단체와 시민은 이달 13일까지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043-641-4870) 또는 제천시청 문화예술과(641-5512)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영화제에 소외됐던 지역예술단체와 시민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침체한 도심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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