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 그리말디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58회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에서 다큐멘터리 '숲 이야기(연출 설경철, 구성 윤혜선)'로 골든님프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경고를 '숲맹(Forest Blind)'이라는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은 미국 에미상, 캐나다 반프TV 페스티벌, 이탈리아 프리 이탈리아와 함께 세계 4대 방송 페스티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연·환경 분야에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에 주는 '골든님프 특별상'은 모나코 왕실이 직접 시상해 그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1월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된 '숲 이야기'는 그해 방송문화진흥회 지역방송대상 은상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뒤 올해 4월 제51회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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