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집값 오름 폭이 다시 확대되는 반면 충북지방의 집값 하락 폭은 더 심화되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18일 기준 -0.17%를 기록, 올들어 -3.11%나 떨어졌다.

충북은 지난 3월 19일 -0.11%, 4월 2일 -0.23%, 5월 28일 -0.14%, 6월 4일 -0.09%에 이어 11일에도 -0.10%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세종시는 집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은 이번주 0.08%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 3월19일 0.18% 상승을 시작으로 단 한번도 하락한 적이 없을 정도로 매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이번주까지 전국의 지방 아파트값은 -1.71% 내렸다.

경남(-4.52%)을 비롯해 울산(-4.27%)·충남(-3.50%)·충북(-3.11%)·경북(-3.04%) 등의 하락세가 컸다.

이외에도 부산(-1.73%)·강원도(-1.85%)·전북(-1.09%)·제주(-0.86%) 등 대부분 지방 시도의 아파트값이 올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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