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충북도교육감선거에 출마한 김병우 예비후보는 23일 "마을 학교 활성화와 음성지역자원 활용한 지역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선생님과 마을 선생님의 공동수업 운영 내실화를 위해 교육과정 편성 자문단을 구성해 지원하겠다"며 "방과 후 마을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마을 학교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체험중심 영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제적 이해와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음성 지역의 야외음악당과 야외공연장, 삼림욕장, 테마공원 등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도와 협의를 통해 친환경 식재료와 지역농산물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북 모든 지역에 마을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생태, 예술, 문화, 과학, 전통 등 다양한 마을 학교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사회적 경제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협동조합 설립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의 자연, 인문, 사회적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지역의 도서관이나 평생학습관, 청소년수련관 등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과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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