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관내 도서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강연과 탐방이 융합된 체험형 강좌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 청주상당도서관은 “여럿이 공존하는 삶-충북의 생물 다양성을 만나다”는 주제로 3차례의 강연을 실시한다. 『무심천에는 누가 사나 볼래?』를 쓴 충북생물다양성 보전협회 박현수 사무처장이 ‘충북의 특별한 생명들-동식물의 삶 들여다보기’(6월 9일), ‘무심천의 물고기-도심 속의 생명들’(6월 16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 강연에 이어 6월 30일에는 ‘충북의 대표명산 속리산의 생태계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주제로 속리산 세조길 탐방을 실시한다. 접수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 청주청원도서관은 “<몸과 인생> 몸! 제대로 보고 제대로 쓰기”를 주제로 오는 30일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화요일 오전 10~12시에 진행되는 강의는 고미숙 강사의 ‘몸과 인문학’(6월 12일)을 시작으로, ‘아파서 살았다’는 주제의 오창희 강사 강의(6월 19일, 오전10~12시)에 이어 6월 26일 ‘고궁에서 삶을 철학하다’를 주제로 의학박물관, 창경궁, 종묘기행의 탐방이 예정돼있다.

◇ 청주오송도서관은 ‘내 인생을 꽃과 열매가 되게 하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오는 6월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오후 2~4시에 진행한다. 김홍은 수필가(충북대 명예교수)의 자서전쓰기 강연 19회와 후속 모임 1회를 거쳐 작품집을 출판하는 계획으로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 청주서원도서관은 “암행어사 그들은 누구인가?” 강연 및 탐방 프로그램 참여자를 25일부터 모집한다. 『유쾌한 마녀샘의 다독다독 독서교실』의 저자 박수자 시인이 ‘박문수, 그는 누구인가?-춘향전을 낭송하다’(6월 1일), ‘암행어사 일지를 함께 읽다-북막일기’(6월8일, 오전 10~12시) 강연에 이어 6월 15일 ‘어사 박문수의 발차쥐를 따라 길 떠나기’를 주제로 안성 칠장사를 탐방한다.

◇ 청주흥덕도서관은 “근현대미술의 여정”을 주제로 6월 7~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윤희 청주시립미술관 학예팀장이 ‘근대현대미술의 여정-서양미술’(6월 7일), ‘근현대미술의 여정-한국미술’(6월14일) 강연에 이어 6월 21일 서울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탐방을 이끈다. 2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자를 접수한다.

 

◇ 청주기적의 도서관은 “전통 건축이 들려주는 비움과 채움-삶: 한국의 돌, 담, 길”을 주제로 오는 6월 9일부터 21일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월 9일 오후2~4시에는 ‘시간의 힘 : 오래됨에 담긴 따뜻함’을 주제로 『시간의 힘』의 저자인 임석재 작가가 강연하며, 6월 14일 ‘지혜의 옛길:길이 품고 있는 스토리텔링’은 『영남대로 스토리텔링』을 쓴 박창희 작가가 강연한다. 박창희 작가는 6월 21일 ‘고모산성과 토끼비리를 따라’ 탐방도 진행한다. 홈페이지 접수는 오는 29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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