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보강천 미루나무숲 주변 천변공원에 새롭게 조성한 ‘그린시티 스카이파크’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그린시티 스카이파크 개장 첫날인 어린이날(5일) 하루에만 1천500여명의 이용객이 찾았고, 주말 평균 2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린시티 스카이파크는 80m 길이의 자가발전 현수식 모노레일과 에너지트리시소, 회전놀이시설 등의 놀이시설과 다양한 조경수목, 휴게시설 등이 들어서 있는 자가발전형 놀이공원이다.

자가발전형 놀이시설은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동력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전환돼 기구를 움직이거나 조명을 점등하는 방식으로 작동되며,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에너지 원리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증평 미루나무숲의 잘 가꾸어진 꽃밭과 조경시설, 휴게시설은 물론 이번에 설치된 놀이시설은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보강천 미루나무 숲 주변은 충청북도의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2012년~2016년)을 통해 증평군립도서관, 미루나무숲 물빛공원, 레일바이크장 등이 조성돼 전국에서 으뜸가는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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