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양준혁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이 충북도립대학(총장 공병영) 재학생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천만원을 기탁했다.

양준혁 이사장을 비롯한 양준혁 야구재단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충북도립대학을 방문, 공병영 총장 등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발전기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이에 충북도립대학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발전기금을 체육활동 지원과 교양강좌 운영을 위한 운동용품 구입 및 체육시설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공병영 총장은 “양준혁 이사장은 선수시절 빼어난 기록은 물론 남다른 후배사랑과 선행으로 야구인들과 팬들의 귀감이 되었고, 은퇴 후에도 재단을 설립하여 나눔문화를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며 “기탁해주신 뜻에 따라 학생들을 건장한 미래인재로 양성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양준혁 이사장은 “재단과 충북도립대학 모두 각자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을 위한 디딤돌이자 희망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충북도립대학 학생들이 건강한 대학생활을 밑거름 삼아 사회에 나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립대학은 지난 2월 20일 명품인재양성 이어달리기 출범식을 가졌으며 교수회, 총학생회, 기업체 등이 발전기금 기탁에 동참해 1주일 만에 1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