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겨울철 휴장 후 지난 11일부터 다시 운영 중인 ‘착한 꼬마바이크장’이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찾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최종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확보한 도비 11억원 중 4억원을 활용해 작년 10월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 착한 꼬마바이크장을 조성했다.

이 곳에는 ▲총연장 62m의 레일바이크장 ▲2대의 레일바이크 ▲6점의 유아용놀이시설 등이 들어서있다.

착한 꼬마바이크장은 재개장 직후인 지난 주말(14일, 15일) 하루 평균이용객이 300명을 웃돌 만큼 군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10월까지 우천 시를 제외하고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바이크장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꽃밭과 조경이 아름다운데다 특별한 관광지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레일바이크가 조성돼 어린아이들이 즐겨 찾고 있기 때문이다.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은 “착한 꼬마바이크장 조성 후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와 호응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설물 안전관리와 특색 있는 공간 조성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지역 간 균형발전 촉진으로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고 농촌과 도시가 골고루 잘사는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한 충청북도의 핵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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