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민선6기와 민선7기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스마트청주 미래연구팀이 출범했다.

시는 1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 스마트청주 미래연구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스마트청주 미래연구팀은 시정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시책을 연구하고 시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습조직이다.

그동안 시정 연구모임으로 불려왔던 연구팀은 올해는 본격적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한 청주의 미래를 그려보자는 의미에서 ‘스마트청주 미래연구팀’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시는 연구모임의 무임승차를 근절하고 연구역량 및 의지를 고양하기 위해 신청자 개인이 생각하는 청주시의 비전과 목표를 각각 제출하게 하고 팀 구성 인원을 4명으로 정예화하는 등 신청단계부터 신중을 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구팀은 당초 6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자들의 참여 열의를 반영, 총 84명이 시정연구를 위해 활동하게 됐다.

이날 이번 발대식에는 84명으로 구성된 21개 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팀별 주제발표와 향후 연구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팀 구성은 남성이 46명, 여성이 38명이며, 직급별로는 5급부터 9급까지 전 직원이 골고루 참여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정확히 절반이고 20, 40, 50대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연구팀 전체 평균 나이는 37.2세였다.

또 직렬은 행정직을 비롯해 시설, 공업, 사회복지, 세무, 사서 등 12개직렬이 참여해 다양하고 조화로운 연구결과가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민선6기와 민선7기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올해 스마트청주 미래연구팀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올해 연구팀의 최대 목적은 비록 작은 생각에서 출발했을지라도 다양한 시정현안에 대해 혁신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청주 미래연구팀의 연구결과는 6월중 1차 중간발표와 9월말 최종발표회를 통해 확정된 후 관련부서에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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