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한범덕(66) 전 청주시장은 21일 "재난과 환경, 교통 등에서 안전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전 시장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이 한시도 잊지 말아야할 첫번째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시정 목표 1순위는 역시 안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 분야의 정책은 언제나 재해에 미리 대비하는 예방적 정책이 돼야 한다"며 "수박 겉핥기식의 소방 안전 진단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전 시장은 청주의 심각한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30-3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의 미세먼지 자체 요인인 30%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이상 줄여서 오는 2025년까지 평균 농도를 30㎍/㎥ 대로 유지하겠다는 설명이다.

한 전 시장은 "사람 중심의 교통인프라 구축은 물론 보행자와 도로, 차량으로 세분화한 교통안전 3대 중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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