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10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이언구(63·충주2) 도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6·13 지방선거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 의원은 2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그동안 주변에서 (탈당을) 계속 만류했지만, 지난주 충주시 당원협의회에 탈당계를 냈다"며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건 저의 소신"이라고 시장 선거 출마를 분명히 했다.

이어 "아직 변수가 많고 주변 여건이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다음 달 초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나 바른미래당, 아니면 무소속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당분간 주변 상황을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애초 지난 5일 탈당 기자회견을 하려다가 주변의 만류로 전격 취소했다.

이 의원은 2006년과 2014년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로 도의원 선거에 나서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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