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설동호, 김지철, 김병우 교육감.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이 학교혁신 공동 사업과 함께 대통령 공약인 중부권 잡월드(JOB WORLD) 추진을 촉구했다.

충청권교육감 정책협의회는 19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공동 추진할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북도교육청이 상정한 중부권 잡월드를 건립하는 안건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중부권 잡월드사업에 학생들을 위한 ’미래진로직업체험관‘의 비중을 대폭 늘려 추진되도록 충청권교육청이 적극 지지하며 시행을 촉구한다"고 결의했다.

중부권 잡월드는 당초 중부권 학생들에게 제공할 진로설계관, 직업체험관, 직업탐색관, 아웃도어스쿨로 제안한 진로직업체험을 위한 국가기관 ‘잡월드(JOB WORLD)’로 제안되었다.

하지만 충북도의 중부권 잡월드 건립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래진로직업체험관’은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남에 따라 일자리플라자로 방향이 선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협의회에서는 충북도에서 추진하고는 일자리플라자와 학생을 위한 미래진로직업체험관, 이를 연계하는 창업체험교육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중부권잡월드’를 건립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중부권 잡월드 건립사업이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청소년의 진로체험과 창업체험교육, 장년층 대상 일자리사업을 아우르는 국가기관으로 건립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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