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진천군은 19일 충북도청에서 이월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SKC코오롱PI㈜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시종 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SKC코오롱PI㈜ 김태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SKC코오롱PI는 오는 2021년까지 충북 진천에 신규사업과 제조시설 증설을 위해 투자한다고 밝혔다.

진천군 이월산업단지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는 SKC코오롱PI㈜는 경기도 안양시에 평촌사무소와 경상북도 구미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08년 SKC코오롱PI㈜는 SKC와 코오롱이 폴리이미드(PI) 필름사업부를 50대 50으로 현물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SKC코오롱PI㈜는 2017년 매출액 2천164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국내 및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용 필름과 방열시트용 필름 수요가 증가한 덕분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충북도는 "SKC코오롱PI㈜가 진천 이월산업단지 증설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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