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건덕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대표는 28일 오전 38명의 희생자를 낳은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뉴시스

류건덕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대표와 유가족 30여명이 경남 밀양 화재사고 현장을 찾았다.

류 대표와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

류 대표와 일행은 이어 38명의 안타까운 희생자를 낳은 밀양 가곡동 세종병원 화재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했다.

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고를 당한 유가족들과 밀양시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힘든 일을 당한 당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고를 접하는 마음이 참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포함해 오늘 함께 온 제천 유가족들은 밀양 유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일이라면 미력하나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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