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식의 '실용 글쓰기' 책이 나왔다.

기자 출신 윤도한 MBC 미래방송연구소 부장이 '윤도한 기자의 말이 되는 글쓰기' 책(펴낸 곳: 어암)을 냈다.

저자는 이 책 서문에서 "글 잘 쓰는 거 필요없다. 단지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글로 옮기고, 남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또 글을 쉽게 써야 글이 쉬워지고, 그러면 쓰는 사람도 편하고 읽는 사람도 편하다고 말한다.

그는 "글쓰기를 시작하는 중고생, 글쓰기를 별로 해 본 경험이 없는 중장년층이 쉽게 글을 쓰는 방법에 중점을 뒀다"며 "자기소개서와 논술 시험, 대학 중간 ·기말고사, 대학 과제물 작성에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건 쉬운 끌쓰기"라고 강조한다.

손석희 JTBC 사장은 서평에서 "윤도한은 기자다. 기자는 기사를 잘 써야 기자다. 이 책은 윤도한이 그 기사와 쓰는 법을 말하고 있다. 그는 그러고도 남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MBC보도국 기자로 입사한 윤도한 부장은 사회부 출입, 시사보도 프로그램 '뉴스 후' 앵커, LA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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