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관 시인(국민의당 충북도당위원장)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 3시 청주 S켄벤션 본관 4층에서 열린다.

그의 세번째 시집 '낟알의 숨'은 "살아온 세상에 당당해지고 싶다"는 시인의 마음이 절절히 배어있다. 이 시집에서 불의에는 불의 언어로 아픔에는 꽃의 언어로 세상과 인간에 대해 넉넉한 애정을 준비하고 있는 시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신 시인은 초대의 글에서 "시를 쓴다는 것은 그리움을 고백하는 일이다. 풀 한 포기 나루 한 그루에, 종달새 한 마리에 마음을 담는 일은 성재리의 잔잔한 달빛처럼 아득한 그림움"이라고 말했다.

신언관 시인은 청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초대 정책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청주시 오창읍 성재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한국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 생명농업실천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 시집으로 '나는 나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그곳, 아우내강의 노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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