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제10회 아시안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을 방문하는 정상혁 군수는 16일 아시안우드볼연맹 총회에 참석, 대회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군은 지난 달 2019년 제11회 아시안컵우드볼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국제우드볼 개최 최적지라는 명성을 선점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이번 대만 방문을 통해 제22회 대만오픈국제우드볼선수권대회 및 제9회 아시안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 경기 운영 방식 및 경기장 시설 등 제반사항을 파악하고 16일 차기 대회 확정을 위한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지난 5월 속리산에서 열린 제6회 한국오픈국제우드볼대회의 성공 개최와 우드볼 경기장, 숙박시설, 속리산의 자연환경 등을 소개하며 총회 관계자를 설득할 예정이다.

정 군수는 지난 11월 중국을 방문해 제11회 아시안컵우드볼선수권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이달 초 중국 광저우 중산시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야구대회에 참석, 각국 대표를 만나 내년 8월 초 보은대회 참석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대만 총회에서 제10회 아시안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 유치가 확정될 경우 한국오픈대회 등 3개 국내·외 대회를 2019년 5월 25일부터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0일간 열리게 된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