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호고등학교(교장 김홍수) 30회 졸업생인 조영권 동문(백두한의원장)은 13일  동계훈련을 앞두고 있는 모교 운동부(축구부, 씨름부) 선수 50여명에게 보약(1천500만원 상당)을 선물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세 번째로 후배들에게 보약을 제공한 조영권 원장은 “운호고 재학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주위의 도움과 장학금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그 감사의 마음으로 해마다 후배들을 찾아 격려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운호고 씨름부는 2016년 전국회장기 대회 단체전에서 20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국희군은 개인전에서 전국 4관 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2017년에는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3개를 따는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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