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청사.

전국 군단위 중 충북에서는 증평군이 교통사고, 화재 등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자체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17년 전국 시·도와 시·군·구별 7개 분야(교통사고·화재·범죄·자연재해·생활안전·자살·감염병) 지역안전지수를 13일 공개했다.

지역안전지수 공개 결과 충북에서 3년간 1등급을 유지한 지역은 증평군이 유일하다.

증평군은 교통사고 분야, 화재 분야, 생활안전분야, 감염병 분야 등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유지했다.

아울러 증평군은 도로교통공단의 ‘2016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총점 84.3점을 획득해 충북도내 1위,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8위를 기록했다.

1등급을 유지한 지자체로는 기장군, 달성군, 울주군, 진안군 등이 포함됐다.

반면 3년간 지역안전지수 최히위 등급인 5등급을 유지한 군단위로 충북에서는 진천군·음성군이 포함됐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범죄 분야에서 5등급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광역자치단체 중 부산은 자살, 세종은 교통사고와 화재, 전남은 교통사고, 제주는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3년 연속 5등급에 머물렀다.

세종시의 경우 자연재해(3등급)를 제외한 6개 분야가 1등급 아니면 5등급으로 다른 광역자치단체 대비 극단적인 특징을 보였다.

행정안전부(www.mois.kr)와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 홈페이지에서 전국 자치단체의 분야별 안전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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