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북도당은 13일 기초의원 선거구 대폭 확대(3~5인)로 제대로 된 풀뿌리 지방의회를 구성해야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어 "국회정개특위 활동이 지지부진하고,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의지가 실종되면서 충북지역 역시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건의안을 제출한 상태이나 개점휴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4인 선거구 획정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민주당 역시 4인 선거구 획정안에 적극적이지 않는 모습"이라며 "현재의 선거구제도하에서는 온갖 비리와 무능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기초의원 선거구를 3~5인으로 확대하고 비례대표 의원 수를 대폭 늘려 다양한 민의가 반영되고 전문역량을 지닌 의원들과 여성, 청년들의 대폭적인 의회 진입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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