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에듀팜특구 조감도.

증평군 에듀팜특구가 8일 중소벤처기업부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 특구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충북 도내 최초의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에듀팜특구는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주)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1천594억원을 들여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인근 303만㎡ 부지에 조성하는 종합레저 타운이다.

에듀팜 관광단지에는 복합연수시설 및 힐링휴양촌, 섬머랜드, 곤충체험관, 농촌테마파크, 양떼체험장, 골프장, 루지 등이 들어선다.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군은 지역 내 인삼골축제, 음성 품바축제, 진천 농다리축제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에듀팜특구를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에듀팜특구 관광단지 지정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조성계획 승인 특례협의를 진행하고 산지전용협의 특례, 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교통영향평가 등을 지난달 완료했다.

이번 증평 에듀팜특구는 충북 최초이자 유일한 관광단지로 지정되어 조성계획에 따라 공사 착수를 할수 있게 됐다.

군은 에듀팜특구의 착공을 위해 국비 등 예산 203억원을 조기에 확보해 추진한 연장 2.72km의 진입도로 공사를 내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유치를 위해 증평읍 율리 좌구산휴양랜드, 진천군 광혜원 국가기상위성센터, 청주시 오근장동 밀레니엄타운 잡월드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도 추진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1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증평 에듀팜특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