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테크노파크 중 뒤늦게 9번째로 설립된 충북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16년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TP는 경영실적 최우수 기관으로 2010년, 2011년, 2013년 등 3번 선정된 바 있지만 전국 1위와 함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영실적 평가는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 제7조의2 (경영실적 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라 기관관리부문, 주요사업부문, 종합성과부문 등 3대 분야 14개 지표로 나누어 평가가 진행됐다.

기관관리 부문에서는 ▲중장기 발전전략 내용의 충실성이 높고 협업을 바탕으로 한 전략 목표별 성과창출이 우수함 점 ▲기관장 주도 대내외 관계자들과의 소통 및 공유 노력 ▲기관의 전략과 핵심업무를 연계하여 조직 및 인사관리를 적절히 수행한 점이 최우수 평가를 받는 주요인이 됐다.

아울러 주요사업 부문은 ▲기관의 설립목적 및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세부기능별로 사업목표와 성과지표를 설정한 점 ▲타 TP 대비 중장기사업 비율이 높고, 충북도 전략분야와 일관되는 다수의 대형국책사업 수주 등이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됐다.

종합성과 부문에서는 ▲기업이 직접 평가에 참여한 수요자 만족도 조사 우수평가 ▲지역발전 기여도인 기업의 매출·고용증가율 전국 최고점수 획득 ▲지역 거점기관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연계·협력의 체계적 수행 등 정책부합적 측면이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충청북도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충북TP는 2017년 전국TP 청렴도 1위에 이어 전국TP 경영실적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충북 최고의 모범기관"이라며 "앞으로 충북의 산업경제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실행기능을 한층 더 강화시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멀했다.

충북TP 김진태 원장은 "중앙정부와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등 자율성을 기반으로 임직원들이 지역 혁신거점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설립목적,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충북의 산업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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