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쌀 사과빵.

충주시가 지역특산품인 사과를 이용, 빵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중원농업협동조합 및 농업회사법인 (주)페트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충주사과빵 시제품을 개발, 시식 평가를 통해 완성된 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주 사과빵은 쌀가루를 이용한 반죽과 사과로 속을 채워 쫄깃한 식감에 사과의 아삭함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 설문조사에서도 재구매 의사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사과빵은 관내 애플스토리, 커피포트, 카페550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충주휴게소 입점도 협의 중이다.

시는 사과빵 개발후 지난해 12월에는 제과제빵 전문점 관계자 및 농촌체험농장 전문강사 등으로 충주빵개발추진단을 구성해 먹거리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올해는 사과보리 오믈렛을 비롯해 반쪽사과빵, 애플링 등을 개발했다.

반쪽사과빵은 쌀가루를 품고 있어 일명 미(米)인사과빵으로 불리며 빨간색은 홍국미, 녹색은 뽕잎가루로 색을 내어 맛과 색으로 상품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전국장애인체전과 10월 열린 전국체전에 한입사과빵, 반쪽사과 무스케이크와 함께 충주사과빵이 지역관광상품으로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충주사과를 이용해 만든 이들 제품을 앞으로 지역관광상품 및 체험상품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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