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설문식 정무부지사 후임으로 이장섭(54) 청와대 행정관이 임명된다.

충북도는 정무부지사 공개모집 지원자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이 행정관을 새 정무부지사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천 출신인 이 내정자는 제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이 내정자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청주 흥덕구 선거구에서 3선(16~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핵심 측근. 노 대사와는 그가 제15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후 인연을 맺은 뒤 20여년 정치 생명을 함께해 온 '정치적 동반자'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 노 대사와 함께 문재인 캠프에서 활약한 뒤 대통령 비서실내 경제수석실 산하 산업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으로 일해왔다.

이 내정자는 청와대 퇴직 절차를 거친 뒤 다음달 중 제12대 정무부지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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