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고 영어잡지 동아리 '에이블(ABLE)'.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은 청주 봉명고등학교(교장 박영철)가 ‘미래를 선도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봉명인 육성’을 모토로 힘찬 비상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봉명(鳳鳴)’은 봉황이 깃들어 살며 힘찬 날갯짓과 함께 울음을 길게 낸다는 의미다.

이에 봉명고는 교명에 맞게 명문고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첫째, 정상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다.

2017년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 중점학교’로 선정된 봉명고는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진로 진학 로드맵을 작성하고 체계적이고 일관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교과 중심의 협의체를 결성하고 교과별로 작가 탐구활동, 수학축제 참가, 사제동행 역사 골든벨, 카오스/뉴턴반 운영, 영어로 놀자, 스포츠 리그와 1인 1운동 등 50여개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둘째로 ‘실력 탄탄! 창의 톡톡! 봉명인’ 프로그램이다.

이는 학생들의 흥미, 적성, 수준을 고려해 선택형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주제 탐구반 운영을 비롯해 교육과정 거점학교, 영어교과 선택형 수업(영어회화, 작문, 스크린영어, 문법 등), 예체능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 소수 선택 교과 운영 등 10여개의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학부모, 지역 대학, 유관 기관 등의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전공 및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꿈 실현에 한발짝 다가간다.

셋째,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실현이다.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학생동아리 활동과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다양한 축제를 개최를 통해 건전한 축제문화를 선도한다. 축제는 준비부터 운영 전반을 학생회에서 주관하고 교사는 지도와 안내 역할만을 한다. ‘덤박골 축제’, ‘영어로 놀자! English Festival’, ‘할로윈데이’ 축제 등이 그 것이다.

올해는 체육대회도 종목 선정 및 계획 수립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체육활동을 학생회 주관으로 진행했고, 앞으로 입학식과 졸업식 등 각종 행사도 학생회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넷째,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교사’이다.

봉명고는 교사 동아리는 수업 공개와 연수, 문화 체험, 자료 개발에 이르기까지 교과별로 기획 운영된다.

수업연찬 외에 학생 활동 및 학급 경영과 관련해 경력이 많은 교사와 신규 교사들이 한 팀이 되어 고민을 공유함으로써 협력과 소통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박영철 교장은 “학교는 학생의 미래와 교육방향을 디자인하고 교사는 학생에게 최적화 된 수업을 디자인한다. 또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고 있다"며 "이제 봉명고는 알에서 부화해 힘찬 날갯짓을 통해 힘차게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