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7일 시청광장에서 전국체전 성공을 위한 성화봉송 및 출발식을 가졌다.

제 98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충주시에서 개최된다.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를 구호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1주일간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충북 도내 11개 시·군 전역 70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정식 46, 시범 1)이 펼쳐진다.

충북에서는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에는 전국에서 선수와 임원 3만여 명이 참가한다.

농구·배드민턴·하키 등 일부 사전 경기가 치러져 현재 서울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인천, 전북, 충북, 경북, 부산, 경기 등이 뒤를 쫓고 있다.

충북은 금 1, 은 1, 동 2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따냈다. 충주여고 배드민턴부가 개인복식(심유진·이예나 조)에서 충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충북은 지난달 열린 37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했고, 이번 전국체전에는 준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4시30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중심의 어울림'을 대주제로 하고 '생명과 태양의 땅'을 개회식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 하루 전인 19일에는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성화 안치식과 함께 충주중원문화재단 주최·주관으로 '중원문화퍼레이드'가 시가지에서 펼쳐진다.

충주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중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인 중원문화대제전을 마련했다.

한편 청주시는 17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성화봉송 및 시민홍보,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98회 전국체전 성화환영·출발식’을 시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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