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청주지부가 지난달 27일 MBC충북 청주사옥 앞 교차로에서 총파업 24일차 투쟁을 벌였다.

KBS와 MBC의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촛불문화제가 오는 19일 KBS 청주총국 앞에서 열린다.

언론노조 KBS본부 충북지부와 MBC본부 청주·충주지부는 19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KBS 청주총국에서 공영방송의 총파업을 알리기 위한 촛불문화제 ‘돌마고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충북언론노조협의회,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돌마고 행사'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속한 공영방송 정상화 조치와 KBS 고대영 사장과 MBC 김장겸 사장의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촛불문화제는 가수 김장훈과 영화 ‘공범자들’의 최승호 PD, 탈춤공연단 ‘하이마스크’와 KBS 이상협·배창복 아나운서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역 언론노조 KBS·MBC 지부 관계자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된 KBS 고대영, MBC 김장겸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총파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한 공영방송의 정상화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촛불 문화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