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 제6대 총장에 공병영(59) 교육부 교육안전국장을 내정됐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대학 총장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5명의 지원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조동욱(59) 의료전자학과 교수와 공 국장을 각각 1순위와 2순위 후보로 선출해 도에 추천했다.

임용권자인 이시종 지사가 조 교수와 공 국장 중 공 국장을 낙점하면서 공 국장은 오는 함승덕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11월30일부터 4년 동안 도립대를 이끌게 됐다.

부산 출신인 공 내정자는 동아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교육부 평가지원과장, 지방교육혁신과장, 장관 비서실장, 충남대 사무국장, 서울대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도 인사위원회 관계자는 "조 교수도 그동안 도립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도립대의 어려운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공 국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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