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통예악 경연대회(대회장 남봉현)가 14일 오전 11시 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42 충청북도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예악협회청주시지부(지부장 박종화)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전국의 전통예악 각 시·도 지회 및 시·군지부에서 많은 많은 회원들이 참가한다.

이날 경연대회는 평시조, 시설시조, 질의시조, 합창부, 명창부, 대상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심사는 심사위원회가 율려(음정), 공력(가사), 장단(박자), 태도 등 부문별 심사항목을 평가해 시상자를 결정한다.

대회에 앞서 남봉현 대회장은 "천 여년의 세월동안 이어져온 전통예악인 정가는 우리민족의 정신적인 유산이며, 조선시대에는 사대부들이 소통과 학문을 논하고 풍류와 멋을 대변했다"며 "현대화에 밀려 사라져가는 순수 전통문화 예술에 대한 정가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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