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찬 괴산군수.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출발한 나용찬 군수가 13일로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지난 4월13일 취임한 나 군수는 그동안 수장의 오랜 공백으로 활력을 잃었던 괴산에 새 희망을 싹틔우기 위해 주민과 소통 및 화합의 행보를 펼쳤다.

과거와 달리 가장 눈의 띠는 그의 행정은 ‘오로지 군민, 오로지 괴산’을 외치며 현장 행보를 한 것이다.

취임후 매일 새벽에 주민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민원을 해결하며 주민들과 함께 공감행정을 하는 군수상을 보여줬다.

실제로 민원이 많은 사리면 축사, 호국원 전용도로, 문광면 다락재, 태양광사업 민원지역 등을 수시로 방문,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 해결을 하기도 했다.

그의 괴산 홍보에 대한 열정은 새 명함에서 드러난다. 색다른 형태의 3단 접이식 컬러 명함을 직접 만들어 괴산고추, 산막이옛길 등 청정 괴산의 명소에 대한 홍보맨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소통행정에 대한 실천도 돋보인다.

‘군수와 함께하는 현장 소통민원실’을 신설해 소수면을 시작으로 매달 읍·면사무소를 직접 찾아 군민들의 민원을 직접 경청하고 해결해주는 것 또한 주민들에겐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특히 그동안 인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는 가운데 인사 혁신을 추진한 것은 공직사회 분위기를 바로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나 군수는 지난 7월 정기인사 때 자기인사내신제를 도입하고 학연․지연․혈연에 얽매이지 않는 양성평등에 기초한 인사를 단행, 최초의 여성면장 및 여성사무관을 발탁하기도 했다.

나용찬 괴산군수가 4월 29일 소수면 몽촌리 지렁이 공장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유기농 도시' 괴산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나 군수는 '유기농 장수도시’ 괴산의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해 괴산장수밥상을 음식관광 패키지상품으로 개발하고, 유기농 농업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괴산대제산업단지의 분양 촉진을 위해 특별지원방안을 수립하고 각고의 노력끝에 우량기업 유치로 분양률을 62%까지 올린 것도 큰 성과다.

나 군수는 어른신들의 복지와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인구 늘리기 등 괴산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구상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 군수는 최근 LH공사와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 2천 세대의 주택단지를 조성키로하고, 오는 2022년까지 가공단지·물류단지·에코팜 등을 갖춘 괴산자연드림타운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나 군수는 “군민들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위해 매일 아침 현장으로 출근하고 있다”며 “모든 답은 현장에 있으며 ‘누군가 해야할 일이라면 내가 하고, 내가 할 일이라면 지금한다’는 생각으로 군민이 행복한 희망찬 괴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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