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69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3시간 동안 도내 주요 도로 70곳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여 69명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적발했다.

이 가운데 면허 취소는 33명, 정지는 36명이었다. 적발된 인원은 평상시 단속 때 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3개 지점에서 그물망식 단속이 이뤄진 청주시 산남동 일대에서만 모두 10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에 따른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경력 330여 명과 순찰차 126대를 동원 일제단속을 벌였다.

충북 경찰은 지난 7월 말 중단했던 음주단속을 올 연말까지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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