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영국관에서 44편 상영

영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공식 프로그램으로 전시되고 있는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세계관 영국관에는 공예의 진면목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영상제작자와 수공예인들의 특별한 재능과 기술을 보여주는 <리얼 투 릴Real to Reel> 영화제가 상영되는 것.

점점 사라져가는 활판 인쇄공, 기타 제작자, 파티용 유리 용기 제작 등 우리 일상을 함께 하는 다양한 공예 용품의 제작과정이나 그 안에 들어있는 사회문화적·산업적 가치 등을 탐구하는 공예영화제는 2016년 영국 공예청과 영국공예월간지 ‘Craft' 협력으로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 영화제에서도 300여 편의 영상들이 관객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세계 최초로 국제 상영되는 <리얼 투 릴> 영화제에는 영국관에서 전시 중인 리처드 맥베티스의 ‘바느질 된 큐브들’ 제작 과정을 담은 영화 <Variations of a Stitched Cube>(2017)를 비롯, 닉 데이빗, 도미닉 윌콕스 등이 만든 44편의 단편 영화들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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