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세계관]

현대와 미래공간에서 찾는 공예의 가치

■ 이것이 미래다!-스위스관

 

스위스 국기 형상을 하고 있는 스위스관의 입구와, 마테호른을 상징하는 산 모형 등 스위스관의 전시공간은 관람객들에게 각인돼있는 스위스적인 이미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직물 위의 3D 프린팅 작업 등과 같은 공예의 기술적 부분을 보여줌과 동시에 전통 공예 기법이 미래에 어떻게 사용되고 쓰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담론을 제시한다. ‘도구상자’ 등 스위스적인 것의 탐구가 두드러지는 전시 작품들은 과거로부터 이어진 공예의 가치를 현대와 미래 공간 속에서 찾고자 하는 의도들을 담는다.

린 프래드만 쿤-스폰지도시(도자 셀룰로즈 스폰지)
스테반 센-도구상자(나무 금속)
캐롤린 슈몰-봉헌(도자 유약)
프랑수아 볼리-빛나는 조명K(유리 알루미늄)
피터 비시그-관찰자(나무)

 

일상적 삶 속 공예의 문화적 요소 확인

■ 공명 - 일본관

 

공명(resonance)현상은 우리 삶에 언제든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난다. 몸과 마음, 혹은 둘 모두에서 일어나기도 하며 인간의 오감인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이 동시에 이용되기도 한다. 작가의 역할은 그러한 공명현상을 가진 감각들이 인간의 삶 속에 자주 발생할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것이 된다. 일상적 삶 속에서 공예에 대한 문화적 요소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일본 공예디자인 협회 등 공예 작가들의 부단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231점이 총 열 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전시된다.

이시 아키라-옻나무 그릇(나무 옻칠)
이시하라 미노루-빛이 나는 물(섬유)
코지마 유카코-Ripple(유리)
타카하시 토모코-레굴루스(도자 은박)
토키마츠 타츠오-헤링본무늬 향나무 접시(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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