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음악에로의 여행> 경쟁부문 수상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나후엘 로페즈 감독의 <칠레 음악에로의 여행>을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수상작으로 선정한 가운데 엿새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칠레 음악에로의 여행>은 독일 펑크 록 밴드 ‘디 아츠테’의 베이시스트인 로드리고가 고국, 그리고 자신의 음악적 뿌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한 국가의 과거 음악 유산과 역사 속으로의 여행을 통해 그것들이 현재에도 예술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일 개막된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청풍호반 무대를 비롯한 제천시 일원에서 열려 34개국 107편의 영화가 선보였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객들과 호흡했다. 

폐막식은 15일 오후 7시부터 제천시 제천문화회관에서 김태훈과 손담비의 사회로 열려 수상작 시상과 함께 폐막작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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