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 지난달 16일 오전부터 굵은 장대비가 쏟아진 4일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된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표지판만 드러나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은 국토교통부와 행안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시침수예방사업 대상 지역에 청주 무심천과 석남천, 가경천의 추가 선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4일 변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호천 배수능력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과 논의하는 자리에서 정부의 도시하천침수종합대책 대상지역에 청주시가 누락되어 있음을 보고 받고, 즉시 국토부에 청주시가 대상지역에 포함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북도및 청주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당초 정부는 홍수방어시설이 관리주체가 상이하고, 시설 투자계획을 부처별로 수립하는 등 통합적 도시홍수 대응에 한계가 있어 홍수 예방이 어려운 도시하천 유역을 대상으로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말 정부 부처 공동으로 대상지역을 선정했고, 12월까지 각 부처의 홍수예방시설을 연계, 종합 대책 및 특별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