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과 휴일에 충북 청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 보수작업을 하던 충북도청 소속 도로보수원이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도 도로관리사업소 도로보수원 박종철(50)씨가 작업을 마친 뒤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다 쓰러졌다.

119구급대에 의해 청주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심폐 소생술 등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10시5분께 숨졌다.

도로관리사업소 기동반에서 근무한 그는 이날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오창읍 성산교차로에서 라바콘 설치 작업을 하다 변을 당했다.

고인의 빈소는 참사랑병원 목련 2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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