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12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잠든 20대 운전자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산남사거리의 왕복 8차선 도로 가운데서 신호 대기 중 잠든 A(24)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 가운데에 차가 서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음주 여부를 측정해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75% 상태로 운전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많이 마시지 않아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신호에 멈춘 사이 잠이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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