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에 이원재(53) 청와대 국토교통 비서관을 임명했다.

신임 이 청장은 국토교통부 고위관료 출신의 주택정책 전문가다. 그는 국토부 내에서 합리적인 실무형으로 아이디어가 많고 후배들의 신망도 두터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충북 충주 태생으로 청주 운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영국 요크대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에서 주택정책과장, 토지정책관, 주택정책관, 주중 국토해양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이 청장에 대해 "주택토지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굵직한 주택정책들을 담당해온 주택정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선이 굵으면서도 치밀한 일처리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