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서울과 세종시 등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지역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3.3㎡당 분양가는 서울이 1천974만원으로 최고, 충남이 717만원으로 최저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1천338만원, 부산이 1천243만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기 1천107만원, 울산 1천75만원, 인천 1천85만원, 제주 1천37만원으로 조사됐다.

분양가가 1천만원 미만인 지역 중 세종시가 96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세종시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각종 호재가 나오면서 매매가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광주(949만원), 대전(942만원), 경남(922만원), 경북(827만원), 강원(813만원), 충북(786만원), 전남(738만원), 충남(717만원)순이다.

충북 청주의 경우 이달초 분양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산단) 동아 라이크텐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818만원이었다.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를 3.3㎡당 879만원으로 결정했다. 

부동산 업계는 "올 분양 시장은 서울과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꾸준한 상승세"라며 "대부분의 지방의 경우 과잉공급 영향에 따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관리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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