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체천 선수단 입장.

162만 충북도민의 화합의 장인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개최지인 제천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10개 시군 단체장, 의장, 선수단과 충북도민 등 1만 7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은 11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이종찬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식후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 나선 이근규 제천시장은 “의병정신의 의로움이 시민정신으로 계승되고 있는 제천을 주축으로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당당히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9월에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도민의 성원도 당부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162만 충북도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축제인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2017년은 충청북도에 있어 체육의 해라고 명명해도 손색이 없으며 이어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과 성원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4일 자양영당을 비롯한 3곳에서 채화된 성화가 봉송을 마치고 종합운동장에서 합화․점화되었다.

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으로 펼쳐지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17일까지 제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각 시군 선수단 4,629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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