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1회 나인밸리 뮤직페스티벌 모습.

미국 보스턴 지역 전문 한국인 음악인으로 구성된 '화음 보스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6월3~4일 보은 주민들의 초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 준다.

6월3일과 4일 오후 7시 충북 보은군 마로면 나인밸리포레스트(옛 서당골)에서 '2회 나인밸리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나인밸리포레스트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화음 보스턴 체임버 오케스트라(대표 장수인)가 출연해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장조', 보케리니의 '첼로협주곡 B플랫장조',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등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사한다.

나인밸리 뮤직 페스티벌은 오케스트라 단장과 지휘자가 2015년 나인벨리를 방문해 '미국의 아스펜 음악제(Aspen music festival)처럼 좋은 여건과 환경 속에서 음악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 좋겠다'고 해 이뤄졌다.

화음 보스턴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미주류 사회와 교포사회에 교육·사회·문화적 기여를 위해 2013년 창단한 전문 오케스트라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연주와 재능기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하는 나인밸리 뮤직 페스티벌은 국내·외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음악의 감동을 많은 사람에게 매년 전하는 음악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주희 대표는 "여름의 시작에 음악과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2회 나인밸리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수려한 풍광 속에서 뛰어난 선율과 함께 잊지 못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나인밸리 뮤직페스티벌을 해마다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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