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7년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국 19개 기관 중 충북은 하나병원과 충북대병원 등 두 곳이다.

하나병원은 2015년부터 몽골 국립외상센터병원 등 10여 곳의 병원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진행한 몽골 현지진료, 나눔 의료, 의료진 세미나 초청, 의료진 연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5월부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일정을 갖고 몽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하나병원은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형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적 역량 강화와 다양한 진출 모델 육성·지원을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박중겸 병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사업을 토대로 몽골에서 좀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해외 진료와 의료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선진 의료 기술을 알리는 의료 수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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