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4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충청권역 경선에서 두손을 들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도 승리하면서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안 전 대표는 1만510표 가운데 8953표(85.37%)를 얻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297표(12.37%)를,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37표(2.26%)를 얻는데 그쳤다.

누적투표에서도 안 전 대표는 누적 투표자수는 18만4768명 가운데 13만3927표를 얻었다. 득표율은 72.71%를 기록했다.

7차례에 걸친 순회경선과 여론조사가 모두 끝나면서 안 전 대표는 이제 공식 후보로 당내 레이스를 벗어나 본선 레이스에 발을 들이게 됐다.

안 전 대표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낡은 과거의 틀을 부숴버리고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편가르기를 끝장내야 미래로 갈 수 있다“며 “편가르기 정권이 아니라 실력 위주의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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