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도내 4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가 3일 청주 성안길에서 '세월호 3주기 집중 추모 기간' 선포식을 하고 있다./사진=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6일까지 ‘세월호 3주기 집중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 활동을 진행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도내 4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3일 청주 성안길에서 ‘세월호 3주기 집중 추모 기간’ 선포식을 했다.

대책위는 청주대교에서 충북도청까지 세월호 추모 문구가 쓰인 가로 5m, 세로 90㎝ 플래카드 100여개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추모 활동을 벌인다.

6일 용암청주시립도서관에서는 ‘잊을 수 없는 봄, 우리가 기억할게’ 영화를 상영되고, 10일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는 세월호 3주기 추모 미사가 진행된다. 15일 오후 5시 성안길에서는 ‘세월호 3주기 충북 범도민 추모대회’도 열린다.

대책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10∼15일 성안길에서 노란색 리본을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등 다양한 추모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도민 여러분도 많이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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